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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토크

영화 '겟아웃'은 거품일까? 공포영화 판도를 뒤흔들까?


# 국내개봉일 확정, 기대 혹은 우려


<겟 아웃>은 개봉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비평가 위주의 평점을 매기는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9%를 받았을 정도로 큰 화제를 나은 작품이다. 


99%가 얼마나 높은 점수냐하면, 개봉 당시 매드맥스도 98% 정도였고 보통의 웬만한 흥행에 성공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표작들도 80~90%에 머무는 편이니 이정도면 엄청난 어필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겟 아웃>은 평범한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부모님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함을 베풀지만, 이게 다 인종차별주의없이 쿨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집 곳곳에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집안일에 종사하고 있는 흑인 구성원들과 이 집에 지내던 흑인들 상당수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고 극한의 공포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인종차별의 소재와 공포는 신선한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비현실적이고 판타지스러운 공포보다 현실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그림에 더욱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을 잘 저격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라 보여진다.


무엇이든 까봐야 안다고, 국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배급사 UPI도 그 점을 걱정하였으나 국내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개봉 요청에 생각을 바꾸어 하루빨리 개봉을 결정하게 되었다.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어쩌면 성소수자, 어쩌면 민주주의에서 소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공포의 소재로 잘 표현하였다면 위와 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있지 않을까?


#감독 '조던 필레(Jordan Peele)'


감독은 '조던 필레(Jordan Peele)'인데, 어딘가에서 많이 보던 얼굴이다. 찾아보니 감독으로보다 코미디언으로 이름이 알려져있는데, <키아누>라는 영화에 키아누리브스와 주연으로 출연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미 SNS상에 여러 코믹 동영상에도 얼굴을 비춘적이 있다.


'확실히 매우 익숙한 마스크이지만,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아기배달부 스토크>와 아직 국내 개봉 전인 <캡틴 언더팬츠>라는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로도 출연을 하니, 정말 다방면으로 영화계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여하튼 <겟 아웃>이라는 영화가 <키아누> 이후에 빛을 보는 작품이 되었는데, 국내에서 흔한 공포영화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길 기대해본다.


#주연 배우들



사실상 영화의 핵심 인물인 '다니엘 칼루야'. 크리스역을 맡은 주인공이신데 예고편만 보았을 때는 공포감에 대한 표현을 굉장히 잘한 것 같다. 실상 이번에야 국내에서는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인데,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랙 팬서>에도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매우 기대가 된다.


크리스의 여자친구인 로즈 역을 맡은 '앨리슨 윌리엄스'. 솔직히 누구신지 전혀 모르겠고, 아무래도 국내에세 이름을 알린 작품은 없는 것 같다. <걸스>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시즌5까지 계속 출연해 온 것 같은데... <겟 아웃>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더욱 좋은 배우가 되었으면 한다.

#제작사 '블럼하우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더 퍼지> 같은 저예산 공포영화제작사로 알려져있으며 이미 위와 같은 작품들은 국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한 대표적인 공포영화들이다. 공포영화 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위플래쉬>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으니, 역시 작품성이 좋으면 관객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제작사인 듯 하다.


#SNS상의 기대가 실망으로 되지 않길...


국내에 <겟 아웃>이 개봉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다름아닌 온라인이다. 특히나 개봉 확정도 전에 SNS에 게재된 예고편 조회수는 370만을 육박했으며, 무려 7만개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예고편만으로 이슈를 끄는 작품들이 적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관객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기도 하고, 수익은 커녕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작품들도 많다. 아마 배급사도 그러한 부분을 우려하고 있지 않을까?


100% 확신하지 못하지만,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SNS상의 뜨거운 관심, 또 한 흑인인종차별이라는 소재와 공포의 만남이란 신선한 조합은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할 이유로는 충분할 것이다. 하물며 이미 북미에서도 좋은 평을 받아 온 작품인 만큼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영화라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겟 아웃(GET OUT)>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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