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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2017>의 관전포인트 ::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


# 약 10년만에 다시 시작된 소재 '미이라'

<미이라> 시리즈는 명절 특선영화로 자주 보았기에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정도입니다. 2008년의 <미이라 : 황제의 무덤> 이후 근 10년만에 다시 '미이라'라는 단어를 듣게 되어 굉장히 반가운데요. 실은 이번에 개봉하는 <미이라>는 기존 '미이라' 리즈와는 전혀 관계없는 리부트 영화입니다. 그러므로 미이라 시리즈의 내용을 곱씹으며 볼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죠.


리부트 영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더 넓은 세계관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그 점을 포함하여 영화 <미이라>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봅시다.


# 주요 3개국보다 72시간 먼저 한국에서 개봉

UPI 코리아에 따르면 <미이라>는 6월 6일 현충일에 개봉합니다. 이는 북미,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보다 3일이 빠른 일정인데요. 아무래도 한국의 영화 시장은 국가 인구수 대비 엄청난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친숙한 '톰 크루즈'의 영향도 작지 않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 만큼 불법 촬영 등의 비매너적이고 창피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는 말 안해도 누구나 알 법한 인물들인 만큼 설명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두 배우 말고도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히어로물을 자주 접하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아실 영화죠? 킹스맨에서 주요 빌런(악당)으로 나왔던 '소피아 부텔라'라는 배우가 출연합니다.



'아마네트' 역을 맡았는데 이 사진 한장으로도 악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번에 아실 것 같네요. 공포영화 <애나벨>의 한 장면입니다. 사진 속 인물이 '애나벨 윌리스' 라는 배우인데요. 인물의 이름과 영화 이름이 같은건.. 우연인가요? 갑자기 무서워지네요ㅠ



톰 아저씨 뒤에 계신 분이 바로 '애나벨 윌리스' 되시겠습니다. '제니 할시' 역을 맡았는데 극 중 톰 크루즈의 부인이 되는 것인지.. 일행으로 같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알고보니 이번에 <킹아서 : 제왕의 검>에도 '매기'역으로 출연하였던데 혹시 모를 액션신을 기대하겠습니다.


# 믿고보는 '알렉스 커츠만' 감독의 영화


감독이 누구신가 했더니.. '알렉스 커츠만' 감독이네요. 사실 유명한 감독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면 기억나기가 극히 드문데요. 저는 이 감독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랙 : 더 비기닝>, <스타트랙 : 다크니스>,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나우유씨미1,2> 등 엄청난 다작을 연출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나열하고 보니 대부분 국내에서도 흥행을 성공한 영화들이라서 이번 <미이라>가 더욱 기대됩니다!!



# 마블? DC? 아니 '다크 유니버스'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볼 관전포인트 입니다. 소니 픽쳐스에는 스파이더맨, 20세기 폭스에는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 디즈니엔 마블, 워너엔 DC, 이들 모두 슈퍼히어로의 판권이 있지만 판권이 없는 유니버셜. 그리하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몬스터 캐릭터들(드라큘라, 미이라, 투명인간, 늑대인간 등)을 이용하여 이들과 이들의 헌터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설립했습니다!!

첫 작품은 이번에 개봉하는 <미이라>, 그 이후 미이라에 등장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연결고리가 되어 늑대인간, 투명인간(조니뎁), 블랙 라군에서 온 괴물(스칼렛 요한슨), 프랑켄슈타인의 아내(안젤리나 졸리) 등등 인기있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영화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제까지 발표된 라인업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과연.. 마블과 DC를 능가하는 또다른 초대박 프로젝트가 될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미이라>와 이후 2019년 2월 14일에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 개봉 예정입니다. 감독은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이 맡는다고 하는데요. 



헌데, 혹시 이 영화 기억하시나요? <분노의 질주>, <미녀와 야수>의 '개스톤'을 맡았던 '루크 에반스' 주연의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 사실 이것이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이 될 것이었으나 흥행 실패가 이유인지 결국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이 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미있게 보았는데 말이죠. 드라큘라의 아내가 죽는 장면은 정말 무엇보다 슬프고 아름다웠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드라큘라 소재의 영화를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볼 수 있겠죠?



# <미이라>, 기대에 부응해줘 제발!

<미이라>가 국내에서 상영순위를 독주한다는 기대는 안합니다. 15세 등급을 받았더라도 국내에서는 대립군과 DC의 원더우먼의 관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알렉스 커츠만' 감독의 시원시원한 연출과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미이라'라는 소재, 그리고 20~30대, 기성세대에게 너무나 익숙한 톰 크루즈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다면 예상외의 엄청난 흥행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이라>의 흥행이 향후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터이니.. 제발 삼류영화가 되지 말고 적당한 재미와 다음 후속작을 위한 조금의 떡밥을 남겨주길 바랍니다. 6월 6일에 만나요!!




# 미이라 최종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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