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언차티드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클리어리뷰>


언차티드3 클리어 완료

평소 본업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니 플레이타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이번에 영화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엔딩까지 보게 되었네요. 언차티드 1과 2보다는 플레이타임이 많이 짧은 느낌이였는데, 난이도도 좀 더 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1과 2를 하면서 점차 언차티드의 패턴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비록 출시한지 4~6년도 된 게임이라지만, 지금 당장에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저에게는 ps4 첫 게임이라 그런지 클리어 한 후에도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게임플레이보다 스토리가 궁금했던 게임은 예전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이나 디아블로 시리즈뿐이였는데, 스토리만 두고 봐도 웬만한 영화 견줄 게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ps4 독점작을 아직 안해봤기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언차티드3은 1편과 2편에 비해 어땠나?

언차티드3에서는 주인공 네이트(네이선 드레이크)와 설리반과 어떠한 거래를 하다가 속았다는 걸 눈치채고 위 사진과 같은 떡대들과 주먹다짐으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시작부터 주먹질을 많이 하는거 같더니 후반부까지 1편과 2편에 비해서 훨씬 육탄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육탄전이 많았던 게 더욱 조작하는 맛이라고 할까요? 사소한 점이지만 게임의 재미가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언차티드3에서는 네이트와 설리반의 과거 회상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저는 이 점이 누군가 사망하는 복선인가 싶었는데 진실은 직접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린 네이트와 젊은 설리반을 보게 되니 더욱 반갑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무래도 언차티드3에서는 강인한 네이트라기보다 인간다운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편과 2편에서 표현하지 않았던 액션도 많이 추가되었고, 그러면서 각각의 스테이지에서는 더욱 난이도 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육탄전도 많고 인간다운 모습을 많이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네이트가 약해보이는 느낌이...


다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게임 자체가 명작이라 토를 달 내용이 없지만, 아무래도 2편이 워낙 명작이라고 생각되다보니 자연스레 비교가 되더군요. 전체적인 액션, 스테이지 구성, 스토리라인도 탄탄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조금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는 2>1>3, 전체 난이도는 3>2>1, 엔딩 난이도는 2>1>3이라고 생각합니다.

3편의 엔딩은 클리어하는 느낌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 스토리가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모험이야기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어렸을 적 걸리버여행기를 시작으로 미이라, 인디아나존스, 캐리비안의 해적,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모험물을 접하게 되면 갑작스레 나타나는 적이라던지 수십채의 건물이 무너지고 파도가 덮치는 등 놀라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욱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하나둘 나이를 먹어 다시금 모험물을 접하게 되면, 정말 판타지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고 현실과 동떨어지게 느껴진다 한들 이상하리만큼 우리 삶에 교훈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될때가 있죠.


한 주인공이 큰 꿈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떠납니다.

출발은 항상 열정과 패기가 가득하지만 갑작스러운 고난과 역경을 많이 겪으면서 주인공은 방황하기도 하고, 주변사람들도 주인공을 멈춰세우거나 헛된 꿈이라며 비난하기도 하죠.

그럴때마다 주인공은 고개를 숙이다가도 결국 맘이 향해있는 꿈으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또 어떠한 사건사고가 있을지 몰라 두렵기도 하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운 일이 생겨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일어나 달리고 또 달리는 주인공.

결국 가치있는 것에 마주하지만 그 것이 정말 원하는 것 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그렇지만 여기까지 온 여정에 가치를 두고 주인공은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납니다.


너무 단순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죠.

큰 꿈을 가지고 시작한다해도 이리저리 치이다보면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드벤쳐영화나 게임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몰입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는 두고두고 제 마음에 남을 명작.

혹시 언차티드를 모르신다면 밑에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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