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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 영화보다 더 재밌는 좀비액션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어떤 게임인가?

라스트 오브 어스(라오어)는 09년 게임계를 흔들었던 언차티드2를 제작한 게임 제작사, NAUGHTY DOG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호러 게임입니다. 언차티드2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각인 된 너티독의 신작이였기에 기대할 수 밖에 없었고, 기대와 우려 속 발매되었습니다. 13년 6월경에 발매하여 기대만큼의 우려를 말끔히 지워버리고 PS4로 넘어가기 직전 PS3의 황혼기에 등장한 최고의 게임이며, 2013년 최다 GOTY(Game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GTA5라는 강력한 경쟁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만든 언차티드 시리즈보다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였죠.


라스트 오브 어스의 배경은 2033년, 정체불명 바이러스가 퍼져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감염되어 좀비화 되어버린 미래를 그렸습니다. 초기 스토리 이후 바이러스가 퍼진지 20년 후, 시시각각 마주하는 좀비들과 혹은 사람들과의 전투, 살아남기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하는 종말의 끝에 처음엔 거래였지만 나중엔 친구의 마지막 부탁에 따라 소녀 '엘리'를 비밀 집단 '파이어 플라이'로 데려가는 이야기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게임 플레이는 어떠한가?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게임 진행은 언차티드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게 물 흐르듯 진행됩니다. 플레이어가 게임 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죠. 그저 좀비 혹은 사람들과 전투를 펼치거나 때로는 도망가거나 특정 공간 탈출 같은 상황이 주어집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아이템이나 무기들을 탐색하여 수집하고, 강화하거나 캐릭터 본인의 능력치를 강화, 혹은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게이머가 당장에 어떤 아이템을 제작하여 구비해 놓고, 또 전투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 상황 등 전투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외에도 꽤나 높은 퀄리티로 표현된 일지나 편지, 녹음기, 지도 혹은 낙서 등 이러한 요소들이 스토리 몰입도를 더욱 증가시키며, 스토리 외에 부수적인 상황도 상상하게 되어 더욱 게이머가 주도적으로 느끼게끔 구성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전투 시스템은 타 게임과 비교하였을 때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가감없이 보여주는 신체나 물체의 훼손이나 파손 표현은 엄청난 타격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였고, 주변의 물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각각의 전투 모션은 게이머들에게 '사실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스토리 측면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주 캐릭터, 조연급 캐릭터 모두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매력적이며 스토리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리얼한 화법과 표정과 행동, 캐릭터마다 다른 성격과 상황은 실제로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매우 자연스럽게 구성되었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총평?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게이머라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는 것에 대해 절대 반박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이제껏 해왔던, 또는 앞으로도 할 게임까지 포함해서라도 길이남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것에 견줄 게임이 나올수는 있는지 혹은 나올수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할만큼의 작품이죠. 스토리, 게임 시스템, 가격, 플레이타임, 난이도, 번역, 사운드, 그래픽 등 어떠한 요소들을 따져보아도 이 장르 아니 비디오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하게 총평을 내리고 싶어도 답이 정해져 있어서 더이상 쓸 말이 없을 정도네요. 딱히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을 뿐더러 '완벽'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어울릴만한 게임이 있을까요? 저는 발매한 후 너무 늦게 플레이 한 감이 있지만 아직도 이 게임을 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ps4를 사서라도 이 게임을 꼭 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피로를 날려줄 큰 재미를 선사해준 '라스트 오브 어스'에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




추가로 '라스트오브어스2'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19년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유인 즉슨 팀원 대부분이 '언차티드 로스트 레거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매우 바람직한 이유라고 생각하고 이내 수긍했는데요.


'라스트 오브 어스'도 PS3의 황혼기에 발매를 하였으니, 혹시 2는 PS4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인지..

트레일러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성장하여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린 '엘리'와

그만큼 늦은것 같은 목소리의 '조엘'이 이토록 반가울 줄이야...

영상보고나니까 하루라도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라스트 오브 어스 2 트레일러(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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