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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무과금 45레벨 달성 후기 :: NC의 대처에 실망

 

대망의 리니지M, 오픈전부터 시끌벅적? 

리니지M이 6월 21일 0시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사전서버&캐릭터생성, 사전다운로드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해왔습니다. 게임에 대한 내용이 하나하나 오픈될때마다 NC소프트의 주가는 3개월전부터 약 12만원이 오를 정도로 기대감이 점점 더 상승했습니다.

 

허나, 오픈 하루 전 개인거래와 거래소 기능이 빠진다는 발표로 주가가 급락할 정도의 많은 실망감을 낳았습니다. '리니지' 본연의 재미에 빠질 수 없는 경제 형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지금도 최대의 난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NC소프트 부사장이 주가 급락전 두 차례에 걸쳐 주식을 전량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시기가 시기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결국 금감원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C소프트의 리니지는 오랜시간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게임인데, 이를 통해 모바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NC소프트가 시끄러운 일들을 겪고 최고 흥행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굳이 12세이용가여야 했나?

 

NC소프트는 개인거래와 거래소 기능이 포함되게 되면 만19세이용가 판정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되면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등록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거래&거래소 기능을 제외하여 12세 이용가로 출시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NC소프트의 엄청난 실수입니다. 오픈 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리니지에 과금하는 것을 계획해왔는데, 그 이유는 다른 모바일게임과 달리 개인거래&거래소 기능으로 투자한 금액만큼 추후 거래를 통해 다시 어느정도 환수할 수 있다는 점이였는데요.

12세 이용가로 접근성을 강화하여 초반에 훨씬 더 많은 유저를 모은다는 전략은 좋은 생각일지 모릅니다. 허나, 온라인게임 리니지도 흔히 린저씨라 불리는 헤비과금러 팬덤이 있어 이제껏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는데... 마니아 층의 기대감을 부셔버린 판단은 분명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무과금 기사 45레벨 달성 후기(린알못)

 

 

마법사를 키우다 기사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6월 21일 오후 3시정도에 생성, 7시간 정도 후 45레벨을 달성했습니다. 7시간 동안 퀘스트만 따라서 진행하니 45레벨을 달성했는데요. 유저가 그나마 적은 서버&평일 낮 시간대 였기 떄문에 더욱 수월했었던 것 같습니다. 리니지M은 45레벨부터가 시작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플레이하기가 꺼려집니다.

 

사실 마법사를 키우다가 접은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저는 리니지를 정말 어렸을 때 한 두시간만 해본 유저로써 리니지 자체에 대한 내용을 모르고 시작했는데요. 리니지에서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리니지M에서 마법사는 마나부족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사냥을 하지 못합니다.

아니 물약을 사서 드세요!! 라고 한다면 아-니 물약이 마나회복량 증가지 즉시 회복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네, 마나즉시회복물약이 없습니다. 마나회복량을 올려주는 여러 음식, 물약을 먹고 사냥을 진행해도 금세 마나가 바닥나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파란색 이름이 유저들인데 몹이란게 보이십니까..? 현재 어떤 사냥터든 퀘스트와 관련되있다면 상황이 위 사진과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하는 서버는 발라카스3으로 유저가 많이 몰린 서버도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가뜩이나 퀘스트 하나 깨기도 어려운데, 마나 소모량이 많은 법사나 근거리공격인 기사는 그저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오픈된지 얼마안되었고, 유저가 많은 시간대에 할 수 밖에 없다면 현실적으로 법사와 기사는 빠른 레벨업이 힘듭니다.

 

레벨업 속도가 요정>>>기사>>>>법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라도 법사를 키우고 싶다면.. 유저가 적은 시간대에 플레이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린알못이 리니지M을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이렇습니다.

 

1. '리니지'의 모습을 모바일 환경으로 잘 가지고 왔다.

 

2. UI, 게임 진행, 컨텐츠 등의 접근성이 좋다.(친절한 안내)

 

3. 리니지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해도 충분히 재밌었다.

 

반면에

 

- 오픈 당시 많은 유저의 유입을 예상하지 못한건가? 왜 항상 서버가 터지는 것인지 점검에 점검에 점검의 연속에 접속을 포기했었다.

 

2. 서버가 터질만큼 유저 유입이 어마어마했으니 이해한다. 그런데 서버 안정화만 시키면 전부인지..? 유저 혼잡도 만큼 몹 개체 수를 늘린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건지?

 

3. 심각한 과금유도, 순식간에 몇십만원을 써야하는 게임이 12세 이용가인가? ' 리니지는 이런 게임이야, 그러니까 대놓고 많이 사'라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플레이하면서도 정이 떨어졌다. 과금은 나쁜 것이 아닌데 이제 본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몇십, 몇백을 쓰면서까지 하고싶진 않다.

 

 


 

게임 자체는 좋았습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같은 최신 모바일 MMORPG에 비하면 그래픽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그것은 리니지의 향수를 그대로 가져오자는 취지이기에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그래픽보다 더욱 정이 가더군요.

 

하지만 개인거래&거래소 문제, 주식매도논란, 정신없는 서버상황 등 결국 게임성보다 운영의 측면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거상, 테라, 이카루스, 아키에이지... 국내 수많은 게임들이 좋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운영의 실수로 많은 유저들을 잃었습니다. NC소프트가 모바일시장에서 우뚝 서길 원한다면 앞으로 많은 유저의 의견을 반영하는 바람직한 운영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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