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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LO 모바일이 현실이 되다니.. :: 디아블로 이모탈(디아블로 모바일)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동안 디아블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포스팅을 시작해야할지 굉장한 고민이 되는군요. 이번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임모탈'이 공개가 되기전에 여러 커뮤니티들 사이에서 몇가지 루머가 파생되고 있었습니다.


1. 디아블로 IV(4)가 출시될 것이다.

2. 디아블로 II(2)의 리마스터 버전이 나올 것이다.

3. 디아블로 3의 추가 컨텐츠가 나올 것이다.

4. 디아블로 모바일이 나올...(유일하게 설마라는 얘기가 나온 루머)


그런데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됬던 루머들이 와장창 박살나고, 조금씩 말이 나왔던 악의 씨앗인 디아블로 모바일이 확정이 되었네요. 드립으로 루머들이 합쳐서 디아블로 M(IV+I)가 실현됬다는 웃픈 이야기까지..


디아블로 임모탈은 블리자드와 중국의 넷이즈라는 회사가 협업하여 개발하였고, 벌써 출시 전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넷이즈라는 회사는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표절한 혐의로 소송이 진행되는 중이라 더더욱 기대는 안되지만! 그래도 어렸을 적부터 블리자드 게임은 빼놓지않고 한번이라도 플레이를 해보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기대를 조금은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해볼께요. 물론 저도 그렇게 궁금하진 않습니다만..



위 영상은 시네마틱 영상입니다. 시네마틱 영상을 본 소감으로는 영상미나 성우분의 목소리도 좋았으나 중국회사와 협업했다는 생각때문인지 무엇인가 전형적인 중국느낌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홈페이지(https://diabloimmortal.com/ko-kr)에서 내용을 살펴보면 시대배경은 디아블로 2와 3 사이의 시점이라고 합니다. 즉, 티리엘이 죽었고 세계석의 조각들이 대지를 오염시키며 악마들이 쉴틈없이 쏟아진다라는 컨셉인 것 같네요. 시대 배경은 그대로 가져다 쓴 이야기가 아니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입니다. 디아블로 자체가 최근 모바일게임과 같은 핵앤슬래시 방식이라 모바일이라고 해도 위화감은 전혀 없네요. 기존의 디아블로는 솔직히 메인스토리+파밍이 주된 컨텐츠이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는 과연 유저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자, 디아블로는 워낙 기존 유저들에게 익숙한 게임이기 때문에 굳이 게임에 대한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지금은 똥3라고 불리는 디아블로 3도 아직까지 즐겨하는 팬층은 분명히 존재하며, 저 또 한 메인스토리를 클리어를 한 이유 1~2년 정도는 나름 재미있게 즐겼으니까요.



하지만 모바일 게임은 잠깐 반짝하는 것 빼고는 흥행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보통 모바일 게임의 유저들은 다른일을 하며 하거나(자동사냥 등의 매크로) 지하철 혹은 버스안에서(세밀한 컨트롤 X), 시간날때마다 잠깐잠깐(배터리, 발열, 눈피로 등) 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PC의 모모, 녹스 등의 앱플레이어로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근데 PC로 한다면 그냥 디아블로 3를 하지 왜 이모탈을...


유저분들 혹은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1.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료 혹은 부분유료화? 수익창출은 어떤식으로?


우리나라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은 주로 부분유료화를 택하여 플레이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성장관련 아이템이나 시간관련 아이템으로 과금을 유도하는 경향이 굉장히 큽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상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다운로드 자체가 유료이고, 그 외에 과금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라면 반기겠지만 글쎄요. 그렇다면 블리자드 측에서 초반 다운로드 수를 통해서 수익을 내야하는데 후에 과금유도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도 없을뿐더러 결국 타 모바일 RPG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닌지..


어떠한 방식이던지 제발 국내 대표적인 게임회사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타 모바일 RPG와 다른 컨텐츠가 존재할 것인지?


디아블로 이모탈의 스토리는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기때문에 기존 디아블로를 경험한 유저가 아니더라도 월등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것입니다. 헌데, 디아블로 3와 마찬가지로 그 외에 지속적으로 즐길만한 컨텐츠가 안나온다면 결국 1회성 게임으로 전략할 것 같은데요.


지금의 모바일 RPG의 컨텐츠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 분명한 한계를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로 탈피를 한다면 진짜 경의로운 찬사를 보내주고 싶네요. 블리자드라서 기대가 되지만 모바일이라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디아블로 2 리마스터나 디아블로 4 혹은 디아블로 3 추가확장팩을 기다리신 분들은 정말 엄청나게 실망하셨을 겁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는 디아블로 2 리마스터가 되지 않을까 싶었고 된다면 예전 추억 떠올리며 굉장히 재밌게 하는 상상도 해보았는데요. 다 물거품이 되버렸어요...


하지만 블리자드가 언급한대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든만큼 디아블로 이모탈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다양한 컨텐츠가 나올 것은 분명하니 나만의 로망은 접고, 새로운 게임을 기대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사이트(https://diabloimmortal.com/ko-kr)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전예약은 일단 하고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PS. 추가로 나오는 얘기가 있다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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