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에 해당되는 글 7건

PlayStation

블러드본 플레이 리뷰 - "YOU DIED"

Bloodborne, 극강의 난이도를 체험하다.

언차티드 시리즈, 라오어, 위쳐3 등의 명품 대작도 대작이지만 상당한 난이도를 보여주는 액션 RPG인 블러드본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라오어에서도 보통 난이도가 쉽게 여겨지지 않는 저였기에 막상 사려니 매우 고민이 되더군요. 혹시나 하루 이틀 즐기다가 포기해버리는 건 아닌지...


헌데, 얼마 지나지 않은 5월 세일을 이용하여 결국 블러드본 올드 헌터스 에디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역시나 기대이상이더군요. 


'블러드본 시작 지점인 1층 병실, 자세히보면 개..같은 야수가 보인다.'


처음에 어두운 분위기의 영상이 플레이되고, 영상이 지나가 조금 움직이다보면 저 개같은 야수가 보입니다.(욕..아니에요.)


근데 무슨 설명도 없고, 내 손엔 무기도 없고.. 설마 이거 맨손으로 잡으라는건가 했는데 진짜 맨손으로 잡는거더군요. 그래도 이제껏 블러드본 영상을 몇번 보긴 했으니 어느정도 할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야수한테 찢겼습니다. 한 여러번을 찢겼는데 한번 죽으면 다행스럽게도 기본 무기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부활하더군요.


결국 무기를 받고 죽이긴 했는데 시작부터 여러번 죽으니까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어떤 몹을 만날지 무서워 매우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유럽이 배경인 게임

너무나도 유명한, 블러드본과 절친같은 게임 다크소울은 배경에 중세시대를 모티브하였습니다. 블러드본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따왔는데, 영국인 듯 하지만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더욱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제격인 듯 합니다.


야남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설정하였는데 전염병이 퍼진 절망적인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염병의 치료법을 알기 위하여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였고, 주인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야수병에 걸린 군중들은 주인공을 병에 걸린 괴물로 인식하여 마구 공격해옵니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점점 야수화가 진행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맵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계했다는 것이 한눈이 보이더군요. 건물뿐만 아니라 심지어 돌 하나까지 게임의 컨셉에 플레이어가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에 그들의 노고를 느꼈습니다. 하물며 소름끼치기도 하고 식은땀이 날 듯한 사운드는 웬만한 공포게임을 능가하는 공포감을 조성하였습니다.


수백번을 싸워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영상을 잠시 보시면 어떠한 보스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의 플레이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중요한건 처음 도전한게 아니고 여러번 도전 끝에 보스 퇴치를 성공한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죽지 않으려면 무조건 회피해야 합니다. 공격 또한 중형 야수정도가 되면 한두번 휘두른다고 죽는 것도 아니며, 데미지를 많이 가하는 일종의 일격인 내장공격(패링)을 성공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상대방을 경직시킨 후에 가능하기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다크소울 시리즈도 방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블러드본은 오로지 회피해야 하는 것은 야수의 공격은 힘이 워낙 세서 갑옷이나 방패로 막을 수 없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게르만의 전투법인 회피 위주의 빠르게 싸우는 것을 모티브하였을 수도 있겠네요.


스트레스를 능가하는 엄청난 희열

겁먹은 것에 비해서는 사실 보스를 무난히 클리어해온 것 같습니다. 이제야 절반정도를 진행하였지만 하다보니 익숙해지는 건 제가 똥손은 아닌 듯 합니다.


사실 이런류의 게임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야 어찌되었건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대체 이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내가 이런 게임을 해야되? 이게 무슨 명작이야 이런 xx같은 게임..이라고 하실수도 있죠.

실제로 한두번 플레이해보고 그만두거나 되파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심지어는 위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첫번째로 마주하는 야수를 잡지못해 그만두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고, 때문에 매우 매니악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한번의 고비를 넘어 내가 이걸 잡았다는 쾌감을 얻게되면 그 순간 블러드본에 푹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죠. 몬스터 하나하나에도 자주 죽고, 그러므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어렵다는 보스몬스터를 처치하게 되면 엄청난 쾌감이 몰려오고 굉장한 자신감을 얻더군요. 이런 게임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우 어렵지만, 놓을 수 없는 게임

플레이 초반엔 정말 '아 이거 사면 안되는 게임이였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헌데 조금씩 상황을 극복하고, 첫번째 보스를 잡는 순간부터 엄청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블러드본에 당분간 벗어날 수 없겠네요.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여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기 꺼려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다만, 조금씩 적응해나가면 왜 '신이 내린 명작'이라는 평을 받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잠시라도 방심할 수 없는 난이도와 전투 스타일, 또 플레이어에게 자세히 스토리를 풀어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 배경 스토리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그래픽과 사운드에 미칠듯한 몰입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게임, 조금 더 높은 차원의 게임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기회에 블러드본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부터 욕이 나오기 시작하고, 오기가 생겨 하나하나 헤쳐나가다보면 어느덧 아침부터 블러드본에 접속하는 당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게스코인 신부 클리어영상(1회차)



이 포스트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꾹!

당신의 공감 하나가 저를 기쁘게 만듭니다.

PlayStation

언틸던(Until Dawn) 리뷰 -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PS4 언틸던을 플레이하다.

저는 실상 공포게임을 한다던지 공포영화를 본다던지, 하물며 놀이기구도 잘 못타는 수준의 간덩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웃라스트, 바이오하자드7, 이블위딘 등의 명작들도 하고싶지만 정말 무서워서 아직은 고민하고 있을 정도죠.


게임이 뭐가 무섭습니까?!! 라고 말씀하신다면, 네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나 바이오하자드7는 데모를 플레이할때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언틸던(Until Dawn)도 역시나 명작이라고 부를만 하더군요. 스토리도 웬만한 공포영화에 비빌만큼 괜찮았고, 조작감이나 그래픽 등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언틸던 많이 무섭나요..?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혹시나 구입하시기 전에 고민하시는 거라면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컨저링, 컨저링2, 착신아리 등은 무언가 나올 것 같으면 스크린을 보지 못하는 겁쟁이입니다. 더군다나 미확인동영상 같은 영화도 사실 많이 무서워하면서 보았어요. 그런데 언틸던은 '공포게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플레이를 못할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이유를 찾아보자면, 아무래도 저는 '고어물'과 귀신이 아니라 사람, 즉 살인자이거나 괴물은 그나마 덜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포감이 기대보다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절대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긴장감의 연속이였고 깜짝 놀라고 패드를 던질뻔한 적도 있습니다. 플레이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 충분히 매.우 무섭습니다.


소감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한번 이야기 해볼게요.


2015년 게임인데 그래픽이 이정도 수준이라고?

그냥 CD를 넣고 시작할 때 부터 느낀건 '그래픽이 대단하다.' 였습니다. 플레이할때마다 감탄에 연속이였습니다. 애초에 실제 사람들의 모습과 비교하신다면야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그래픽면에서는 100점을 주고 싶네요.


당장 위 사진만 봐도 상처, 이목구비, 머리카락, 의상, 표정 움직임 등 정말 하나하나 세세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훌륭한 그래픽 덕분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고, 가끔은 여캐릭터 얼굴만 봐도 무서웠습니다.(보통 여자 귀신이 많아서 그런지 여자얼굴이 무섭습니다.)


공포의 꽃, '사운드'

사실 무섭다는 기준이 아무리 공포영화라도 화면이 무섭다기보다 무엇인가 등장할 것 같은 순간에 배경음악이라던지, 뭔가 기괴하고 소름돋는 소리가 아닐까요? 공포물에서 소리는 영화의 몰입도뿐만 아니라 어찌보면 작품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포인트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저도 음소거해놓고 공포영화보면 웬만한건 다 볼 수 있어요.(그래도 무서운건 무섭지만...)


언틸던의 사운드는 그야말로 그래픽과 함께 '완벽'했습니다. 대놓고 무엇인가 나올 것 같은 사운드를 흘리는 것이 아니고, 매 장면이나 어떠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정말 더이상 진행하기 싫을 정도로 공포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공포감을 더하는 상황 연출

보통 공포하면 생각나는 상황이 많으실거라 봅니다. 거울이라던지, 액자, 인형, 까마귀, 비 등 공통적이진 않지만 개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이 많죠.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있진 않았지만 오히려 익숙한 장면이 더욱 공포감을 심어줬습니다. 예를 들면, 이 부분에서 무엇인가 나올 것 같다. '봐 이럴줄 알았다니까'가 아니라 'x발 진짜 나왔네ㅠㅠㅠ'라는 느낌으로 예상이 되도 무섭더군요.


특히나 얕은 물속에 들어가 건너야 하는 장면은 정말 싫었습니다. 물속에서 분명 무엇인가 나올 것이라 생각이 되어도 다른 방법이 없는 현실이 밉더라구요...


장점만 가득할 것 같은 게임에 사실 단점이라기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나비효과 시스템... 글쎄 

언틸던은 발매 당시에 '나비효과 시스템'을 엄청나게 강조해왔습니다. 플레이어의 응답과 선택한 루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당시 유저들에게도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죠.

그렇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니 심한말로 있으나 마나 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것이 없었어도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이유인 즉슨 저의 선택과 루트 결정에 따라 내용이 변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결국 결말은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특정 상황마다 캐릭터가 죽을것인지 살것인지를 변화시킬만한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었죠.


좋은 의미의 흰 나비가 나와도, 결국 죽을 캐릭터는 죽는 것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애초에 그것은 '나비효과 시스템'이라고 불릴만한 가치가 아니기에...


스토리, 솔직히 허점이 많다.

언틸던의 스토리는 사실 높은 몰입도와는 다르게 허점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럴듯 하게 포장해 놓고 진행하면 할 수록 약간은 억지로 끼워맞춘 퍼즐이 존재한다는 것이 보이더군요. 또 보편적인 슬래셔 무비[각주:1]이기 때문인지 타 작품들과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좀 당황스럽게도 스토리 상관없이 몰입도가 좋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겠네요.


게임 내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사연과 서로 간의 관계(실상 동물의 왕국), 갈등과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는 나름대로 흥미로웠으나 그것이 전부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다만 한가지 좋았던 점은 각 파트마다 이전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추려서 '지난 이야기'라는 명목으로 보여주는데 혹시라도 켠김에 한번에 클리어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거의 나의 선택을 상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언틸던, 그래도 추천한다.

솔직히 발매할때의 가격인 6만원에 구입하신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요즘 가격이 중고xx나 인터넷으로도 2만원초반 혹은 2만원아래로도 형성되어 있어서 공포게임과 공포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나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좌지우지되는 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CD로 구입하신다면 후에 되파시기도 용이하지만, 혹시라도 PS PLUS 회원이시라면 다음에 또 무료게임목록에 떡하니 나올지도 모르니 그땐 꼭 플레이해보기실 바랍니다~!


이 포스트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꾹! 

  1. 얼굴을 가린 살인마가 영화속 등장인물을 몽땅 무차별 죽음의 파티로 이끄는 영화가 슬래셔 무비이다. 싸이코, 이상 성격의 살인마가 사람들을 이유없이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것. [본문으로]
PlayStation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 영화보다 더 재밌는 좀비액션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어떤 게임인가?

라스트 오브 어스(라오어)는 09년 게임계를 흔들었던 언차티드2를 제작한 게임 제작사, NAUGHTY DOG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호러 게임입니다. 언차티드2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각인 된 너티독의 신작이였기에 기대할 수 밖에 없었고, 기대와 우려 속 발매되었습니다. 13년 6월경에 발매하여 기대만큼의 우려를 말끔히 지워버리고 PS4로 넘어가기 직전 PS3의 황혼기에 등장한 최고의 게임이며, 2013년 최다 GOTY(Game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GTA5라는 강력한 경쟁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만든 언차티드 시리즈보다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였죠.


라스트 오브 어스의 배경은 2033년, 정체불명 바이러스가 퍼져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감염되어 좀비화 되어버린 미래를 그렸습니다. 초기 스토리 이후 바이러스가 퍼진지 20년 후, 시시각각 마주하는 좀비들과 혹은 사람들과의 전투, 살아남기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하는 종말의 끝에 처음엔 거래였지만 나중엔 친구의 마지막 부탁에 따라 소녀 '엘리'를 비밀 집단 '파이어 플라이'로 데려가는 이야기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게임 플레이는 어떠한가?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게임 진행은 언차티드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게 물 흐르듯 진행됩니다. 플레이어가 게임 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죠. 그저 좀비 혹은 사람들과 전투를 펼치거나 때로는 도망가거나 특정 공간 탈출 같은 상황이 주어집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아이템이나 무기들을 탐색하여 수집하고, 강화하거나 캐릭터 본인의 능력치를 강화, 혹은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게이머가 당장에 어떤 아이템을 제작하여 구비해 놓고, 또 전투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 상황 등 전투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외에도 꽤나 높은 퀄리티로 표현된 일지나 편지, 녹음기, 지도 혹은 낙서 등 이러한 요소들이 스토리 몰입도를 더욱 증가시키며, 스토리 외에 부수적인 상황도 상상하게 되어 더욱 게이머가 주도적으로 느끼게끔 구성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전투 시스템은 타 게임과 비교하였을 때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가감없이 보여주는 신체나 물체의 훼손이나 파손 표현은 엄청난 타격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였고, 주변의 물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각각의 전투 모션은 게이머들에게 '사실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스토리 측면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주 캐릭터, 조연급 캐릭터 모두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매력적이며 스토리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리얼한 화법과 표정과 행동, 캐릭터마다 다른 성격과 상황은 실제로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매우 자연스럽게 구성되었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총평?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게이머라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는 것에 대해 절대 반박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이제껏 해왔던, 또는 앞으로도 할 게임까지 포함해서라도 길이남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것에 견줄 게임이 나올수는 있는지 혹은 나올수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할만큼의 작품이죠. 스토리, 게임 시스템, 가격, 플레이타임, 난이도, 번역, 사운드, 그래픽 등 어떠한 요소들을 따져보아도 이 장르 아니 비디오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하게 총평을 내리고 싶어도 답이 정해져 있어서 더이상 쓸 말이 없을 정도네요. 딱히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을 뿐더러 '완벽'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어울릴만한 게임이 있을까요? 저는 발매한 후 너무 늦게 플레이 한 감이 있지만 아직도 이 게임을 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ps4를 사서라도 이 게임을 꼭 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피로를 날려줄 큰 재미를 선사해준 '라스트 오브 어스'에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




추가로 '라스트오브어스2'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19년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유인 즉슨 팀원 대부분이 '언차티드 로스트 레거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매우 바람직한 이유라고 생각하고 이내 수긍했는데요.


'라스트 오브 어스'도 PS3의 황혼기에 발매를 하였으니, 혹시 2는 PS4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인지..

트레일러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성장하여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린 '엘리'와

그만큼 늦은것 같은 목소리의 '조엘'이 이토록 반가울 줄이야...

영상보고나니까 하루라도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라스트 오브 어스 2 트레일러(한글자막)



PlayStation

언차티드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클리어리뷰>


언차티드3 클리어 완료

평소 본업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니 플레이타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이번에 영화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엔딩까지 보게 되었네요. 언차티드 1과 2보다는 플레이타임이 많이 짧은 느낌이였는데, 난이도도 좀 더 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1과 2를 하면서 점차 언차티드의 패턴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비록 출시한지 4~6년도 된 게임이라지만, 지금 당장에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저에게는 ps4 첫 게임이라 그런지 클리어 한 후에도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게임플레이보다 스토리가 궁금했던 게임은 예전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이나 디아블로 시리즈뿐이였는데, 스토리만 두고 봐도 웬만한 영화 견줄 게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ps4 독점작을 아직 안해봤기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언차티드3은 1편과 2편에 비해 어땠나?

언차티드3에서는 주인공 네이트(네이선 드레이크)와 설리반과 어떠한 거래를 하다가 속았다는 걸 눈치채고 위 사진과 같은 떡대들과 주먹다짐으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시작부터 주먹질을 많이 하는거 같더니 후반부까지 1편과 2편에 비해서 훨씬 육탄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육탄전이 많았던 게 더욱 조작하는 맛이라고 할까요? 사소한 점이지만 게임의 재미가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언차티드3에서는 네이트와 설리반의 과거 회상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저는 이 점이 누군가 사망하는 복선인가 싶었는데 진실은 직접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린 네이트와 젊은 설리반을 보게 되니 더욱 반갑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무래도 언차티드3에서는 강인한 네이트라기보다 인간다운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편과 2편에서 표현하지 않았던 액션도 많이 추가되었고, 그러면서 각각의 스테이지에서는 더욱 난이도 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육탄전도 많고 인간다운 모습을 많이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네이트가 약해보이는 느낌이...


다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게임 자체가 명작이라 토를 달 내용이 없지만, 아무래도 2편이 워낙 명작이라고 생각되다보니 자연스레 비교가 되더군요. 전체적인 액션, 스테이지 구성, 스토리라인도 탄탄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조금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는 2>1>3, 전체 난이도는 3>2>1, 엔딩 난이도는 2>1>3이라고 생각합니다.

3편의 엔딩은 클리어하는 느낌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 스토리가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모험이야기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어렸을 적 걸리버여행기를 시작으로 미이라, 인디아나존스, 캐리비안의 해적,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모험물을 접하게 되면 갑작스레 나타나는 적이라던지 수십채의 건물이 무너지고 파도가 덮치는 등 놀라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욱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하나둘 나이를 먹어 다시금 모험물을 접하게 되면, 정말 판타지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고 현실과 동떨어지게 느껴진다 한들 이상하리만큼 우리 삶에 교훈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될때가 있죠.


한 주인공이 큰 꿈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떠납니다.

출발은 항상 열정과 패기가 가득하지만 갑작스러운 고난과 역경을 많이 겪으면서 주인공은 방황하기도 하고, 주변사람들도 주인공을 멈춰세우거나 헛된 꿈이라며 비난하기도 하죠.

그럴때마다 주인공은 고개를 숙이다가도 결국 맘이 향해있는 꿈으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또 어떠한 사건사고가 있을지 몰라 두렵기도 하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운 일이 생겨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일어나 달리고 또 달리는 주인공.

결국 가치있는 것에 마주하지만 그 것이 정말 원하는 것 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그렇지만 여기까지 온 여정에 가치를 두고 주인공은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납니다.


너무 단순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죠.

큰 꿈을 가지고 시작한다해도 이리저리 치이다보면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드벤쳐영화나 게임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몰입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는 두고두고 제 마음에 남을 명작.

혹시 언차티드를 모르신다면 밑에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포스트를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공감 꾹!

당신의 관심이 저를 즐겁게 합니다.

PlayStation

언차티드2 - 황금도와 사라진 도시 <클리어리뷰>

언차티드2 -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클리어

저는 PS4 슬림을 구입하고 첫 게임을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을 선택하였습니다.

언차티드1은 사실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게 딱히 없었습니다.

가끔 머리가 안돌아가거나 언차티드라는 게임의 액션 자체를 이해 못해서 허무하게 죽는 경우는 있었지만..

물론 언차티드 - 엘도라도의 보물은 나온지 10년이 다된 게임이지만 지금 봐도 나쁘지 않을 그래픽이며 사실 스토리는 모험액션 게임 중 탑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언차티드 - 엘도라도의 보물 리뷰 - http://stupiddog.tistory.com/30

언차티드 2 -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는 2009년 플스3 독점작으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사실 2편이 너티톡을 최고의 게임회사로 만들어줬다고도 할 수 있죠.

2009년 당시 올해의 게임상 'Game Of The Year : GOTY' 을 받았을 정도의 엄청난 명작입니다.

사실 당장에 언차티드 4가 기대되어 1편부터 시작하긴 하였지만, 언차티드 2도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사진은 안타깝게도 왜 캡처가 안된 것 인지 모르겠지만 첫 장면에서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가 절벽에 걸쳐져 있는 열차에 매달려 아슬아슬하게 애를 쓰며 올라갑니다.

많이 다쳐보이는 네이트는 겨우 올라가 사고난 열차 사이로 몸을 옮기다 황금도를 손에 넣습니다.

여기에서 이 씬이 끝나고 바로 과거 씬으로 넘어갑니다.

네이트는 마르코폴로와 클로에라는 흑발 여자와 어떤 사원을 침투하여 물건을 손에 넣지만, 곧 마르코 폴로의 배신으로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그렇지만 역시 우리의 갓 설리반 아저씨가 힘을 써서 네이트를 꺼내고 클로에를 포함해 셋이서 마르코 폴로가 찾고 있는 보물을 먼저 가로채려고 떠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스토리 진행 - 타임슬립?

언차티드1과는 다르게 언차티드2에서는 오프닝 장면이 현재를 말하고, 초중반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면서 진행됩니다.

이런 진행이 오히려 게임의 몰입도를 깨거나 혼란을 안겨주어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명작 답게 영화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어느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가 매칭되면서 게임 스토리의 이해를 돕고 그에 따라 몰입도가 더욱 증가하는 이런 장치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직접 해보셔야 제 말이 이해되실텐데 안타깝습니다.

1편에 비하면 많이 어렵다?

이런 게임이 어렵다고 한다면 조금 민망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러드본, 다크소울 등의 하드코어 소울류게임을 하신분들에게는 면목이 없습니다만, 1편에 비하면 상당히 어려웠어요.

예를 들어 1편은 적과의 총격전 정도가 전부였다고 한다면, 2편은 총 데미지를 거의 무시하는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결국 몬스터가 아니라 특별한 송진에 의해 변질된 수호자(사람)라는 것은 함정..?

몇번의 전투씬이 존재하는데 그 때 마다 당황하기 일 수 였고 결국 여러번 죽어서야 겨우 겨우 넘어가는 수준이였습니다.

분명히 잡아야 되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버티는게 목적인 부분도 있으니 유의하시고 천천히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네이선과 엘레나의 밀고 당기기

저는 언차티드를 플레이하면서 화려한 액션, 짜임새 있는 스토리도 좋지만 이 둘이 꽁냥거리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 구도가 과한 편도 아니고 스토리 중간중간 잠시나마 긴장감을 풀어주고 웃게 만들어주는 이러한 장면들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걸까요?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에서 우리나라는 이런 러브라인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빨리 결혼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당장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재미가 떨어지겠죠?

플레이 하다보면 이런 모습이 조금씩 가미되니 기다리지 마시고 천천히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동적인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 적지않은 분량까지..

비록 ps4로 리마스터 되었다고는 하지만 2009년 ps3 독점작이라고 보기 힘든 역동적인 액션과 그래픽은 오래된 게임일지언정 제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언차티드2 플레이시간이 대략 13시간 정도 나왔는데, 단편이라면 그리 긴 편에 속하진 않지만 언차티드 -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에는 1, 2, 3 합본이기 때문에 정말 가격대비 혜자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차티드1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게임이라는 요소말고도 스토리를 비중있게 두면서 긴 플레이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몰입도를 유지한다는 수준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물며 2~3시간 영화도 지루할 틈이 많은 영화가 수도 없이 많은데 말이죠.

명작을 선물한 너티독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마지막 보스(라자라비치) 클리어 영상

언차티드 -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마지막 보스 클리어 영상입니다.

라자라비치가 '드레이크!!'라고 외치거나 소리지를 때 무섭고 짜증나더군요.

저도 정말 저주받은 손이지만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을 위해 올렸습니다.

포인트는 과욕을 줄이고 송진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이 포스트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꾹!

PlayStation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 - 엘도라도의 보물 클리어리뷰

playstation4 slim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하게 된 게임

어렸을 때 부터 비디오게임은 나에게 로망이었다.

사실 처음 휴대폰을 가질 때 처럼 부모님께 게임기를 주구장창 요구하였으면 억지로라도 사주셨을지 모르겠다.

playstation, XBOX, 닌텐도를 접해본적은 없으나 어디선가 패미컴을 가져오셔서 신나게 즐겼던 기억이 있다.

커가면서 점차 나혼자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이상하게 게임기는 손이 가질 않았다.

허나 TV시청보다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BJ들의 콘솔게임의 욕구가 일어났나보다.

결국 올해 2월말에 구입하였고, 조이스틱 조작에 익숙해지기 위해 명작이라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을 중고로 마련하였다.

두 게임 모두 방송으로 많이 보아서 익숙하였지만 명작은 명작이라더니 알고해도 정말 재밌다.

 

UNCHARTED THE NATHAN DRAKE COLLECTION

이 것을 ps4 첫 게임으로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블러드본, 다크소울, 인왕 같은 게임을 정말 하고 싶지만 아직 조작이 미숙한 상황에서 그런 게임을 하다가는 게임기를 되팔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언차티드 시리즈는 많은 유저들이 추천하는 명작이기도 하고 언차티드4의 그래픽을 만끽하려다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에 언차티드1, 2, 3을 ps4로 리마스터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을 구입하게 되었다.

'너티독'의 대표작인 게임으로, "모험 영화의 즐거움을 어떻게 하면 게임으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모험 액션 게임으로써 ps3 당시 비디오 게임의 큰 획을 그었다는 평이 자자하고, goty(Game of the year)상을 수상한 그야말로 명작이다.

혹시나 ps4 게임기가 있고 이 시리즈를 안해보았다면 꼭 해보길 추천한다.

스포츠게임, 소울류 RPG게임, FPS게임, 아케이드게임, 모험 액션에 관심없는 유저들도 플레이해보면 칭찬하게 되는 게임이다.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UNCHARTED 1 - 엘도라도의 보물 클리어

언차티드1 - '엘도라도의 보물'을 플레이 해보았다.

혹시나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하여 스토리라인은 기술하지 않겠다.

아무리 리마스터(상위버전에 맞춰 재 출시)되었다지만 그래픽이 괜찮을까 걱정했었는데..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그 걱정을 말끔히 없애버렸다.

이 당시엔 혁명이라 불릴만한 그래픽.

명작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언차티드1임에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한 액션과 배경 그래픽.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이 물 흐르는대로 플레이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 빠져 플레이했다.

로프 액션, 도구 사용 등의 액션도 좋고 숨겨진 보물획득 시스템도 과하지 않았으며, 중간 중간에 크게 어렵지 않은 퍼즐시스템도 나의 머리를 적당히 돌아가게 하여 몰입도를 더욱 증가시켰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소소한 묘미가 있다.

이래저래 집중해서 하다보니 어느덧 엔딩이 다가오는데, 생각보다 언차티드1의 분량이 상당하다.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서 맥락없이 죽거나 길을 헤매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플레이 시간이 무려 35시간이라니..

이거 정말 가성비 장난아닌 취미가 아닌가!?(정부는 제발 게임을 마약처럼 생각하지 말았으면..)

맥락없이 죽는 경우, 민망하지만 여러번 허무하게 죽었다.

난이도는 보통으로 설정하고 플레이 하였는데 내가 겜잘맨인지는 몰라도 어려운 부분은 딱히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루하거나 심심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내가 비디오 게임을 보는것은 익숙하고 플레이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간만에 이렇게 게임을 집중해서 해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몰입도가 장난아니였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결국 엔딩을 보았고, 언차티드 2과 3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에 안도했을 뿐이었다.

엔딩부분 중 한 장면, 언차티드1의 그래픽이라는 사실에 놀랍다

 


'어서 2편으로 가자'

1편을 너무 재밌게 해서 인지 당장이라도 2편을 빨리 하고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이 게임을 하면서 PS4를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대단한 게임들이 많을 텐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나에게 게임은 본업이 아닌데.. 이러다가 정말 흔히 말하는 겜창인생이 되는건 아닌지..

일단 2편을 마치고 추후에 포스팅을 또 하도록 하겠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매력적이다. 엘레나 피셔는 남자팬이 상당할 듯 하다.

 

 

 

PlayStation

PS4 독점작!! '호라이즌 제로 던', 어드벤쳐의 끝판왕?

 

PS4 프로가 슬슬 물량이 풀리는 가운데 4k 화질이 빛을 발할 게임이 출시되었다.
PS4 독점으로 한글화되어 오늘 2월 28일 출시한 '호라이즌 제로 던'
이제 막 유저들이 너나할 것 없이 플레이하고 있는 와중이라 감이 안오지만..

초! 슈퍼!! 울트라!! 어메이징!!! 레전드!!!!!!! 익스트림!!! 어드벤처!!!!!!!!!.. 인가?

 

 

실시간 반응을 보니 새벽부터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른다..(PS4 게임이 실검에 오르다니ㅋㅋ?)

 

 

그래그래 그래픽이 정말 장난없고 비주얼폭행이라는데 사자 이건 사야되!!!

 

 

 

'호라이즌 제로 던'은
'킬존'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게릴라게임즈가 6년간 개발한 액션 RPG 게임이다.
비록 그래픽만 좋고 게임성이 나쁘다라는 평가를 받은 경우가 많지만..

 

 

 

하지만 '호라이즌 제로 던'은 달라!

북미의 영화, TV프로그램, 게임 및 음악 리뷰 모음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여러 매채에서 올라온 리뷰를 통계화하여 수치화한 메타스코어도 88점을 기록!

폴아웃3, 위쳐3 등 보다 낮은 스코어지만 이놈들은 넘사벽이기에 가볍게 패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
게이머는 주인공 에일로이를 플레이하여 기이한 로봇 공룡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모험을 펼친ㄷ...어쩌고저쩌고이러쿵저러쿵

로봇공룡을 때려잡는다니 그래픽이 기대가 되는군요

 

 

로..로봇사슴?

사슴은 뭔가 나약해보인다
역시 사슴은 야캐요

 

'거상'의 사슴, 약하다기보다 지나가면 죽는 수준

 

 

'미르의전설2' 사슴, 나보단 쎄보인다.

 

 

'하스스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사슴, 역시 노루..야캐요ㅠ

 

 

음.. 갑자기 사슴에 빠져가지고 죄송합니다.
아무튼! 호라이즌은 흡사 위쳐3 + 언챠티드 + 툼레이더 + 몬스터헌터의 조합의 느낌이라는데
짬뽕게임이라기 보다는 각 게임 특유의 장점을 잘 조합하여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플레이 하지 않고서는 긴말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리뷰가 쏟아져 나올테지만 볼 때 마다 더욱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네요.
다 내팽겨치고 플레이하고 싶지만 할일부터 끝내야겠어요!!

'호라이즌 제로 던'
압도적인 그래픽과 환상적인 액션, 깊은 스토리를 기대하겠습니다.

 

 

푸터바

태그

알림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제공한 크롬에 최적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카운터

  • Today :
  • Yesterday :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