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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Python

파이썬 기초 :: 특수문자열, 연산자, 튜플, 리스트, 사전

#특수문자열

- 예제

print("What's your name?\nAnswer : My name is Jason.")


결과화면:

What's your name?

Answer : My name is Jason.


\n은 이스케이프 시퀀스, 즉 특수 문자열의 대표적인 예. 특수 문자열을 사용하는 경우는 아주 흔하니 꼭 기억하자. (책에는 \(역슬래시)가 \로도 표현되어 있는데 같은 의미이니 혼동하지 말자.)


 특수문자열

 내용 

 \n

 문자열의 줄을 바꿈

 \t

 문자열에 탭 형식의 들여쓰기를 삽입

 \\

 문자열에 \(역슬래시) 문자를 표현 

 \"

 문자열에 인용 부호를 표현 


#산술연산자

 연산자 

 의미

 예제 

 결과값 

  *

 곱하기

 5*4 

 20 

  /

 나누기(일반) 

 10/4

 2.5

 //

 나누기(정수값만) 

 10/4

 2

 % 

 나머지 

 10%4 

 2 

 +

 더하기 

 5+4 

 9 

 -  

 빼기 

 5-4 

 1 


- 예제

print("10을 4로 나누면? ", 10/4, "나머지는?", 10%4)


결과화면:

10을 4로 나누면?  2.5 나머지는? 2


#비교연산자

 연산자

 의미 

 연산자 

 의미 

 ==

 ~와 같으면 

 != 

 ~와 같지 않다면 

 > 

 ~보다 크면 

 < 

 ~보다 작으면 

 >= 

 ~보다 크거나 같으면 

 <= 

 ~보다 작거나 같으면 


#튜플

튜플에는 문자열, 숫자, 다른 자료형을 저장할 수 있다.


- 예제

ex_tuple("하나", "둘", "셋")

print(ex_tuple[0]) -> '하나', ex_tuple[0] -> '하나'


튜플은 콤마로 값을 구분한다. 튜플은 한번 저장된 값을 변경할 수 없다. 이점을 이용하여 값을 바꿀 일이 없는 경우에 튜플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


# 리스트

리스트는 튜플과 같지만 다른점은 저장된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리스트는 함수로 항목을 삽입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 예제

ex_list = ["하나", "둘", "셋"]

print(ex_list[2]) -> 셋, ex_list[2] -> '셋'


#사전

사전은 항목을 가리키는 고유한 이름을 값는다. 인덱스로 키 이름을 사용한다. 키에는 문자열, 정수, 실수 또는 튜플도 사용할 수 있다.


- 예제

ex_dictionary = {1:"강아지", 2:"고양이", 3:"말", 4:"돼지"}

print(ex_dictionary[2]) -> 고양이, ex_dictionary[2] -> '고양이'


예제에서 정수 1, 2, 3, 4를 인덱스로 사용하였다. 콜론(:)으로 키와 키에 해당하는 값을 구분한다.


# 유용한 기능 정리

- 예시(표에서 표현할 자료형)

>>> s = "dog" # 문자열

>>> t = ("d", "o", "g") # 튜플

>>> l = ["d", "o", "g") # 리스트

>>> d = {1:"d", 2:"o", 3:"g"} # 사전


 기능(function) 

 문자열(string) 

 튜플(tuple) 

 리스트(list) 

 사전(dictionary) 

 모든 요소 출력

 >>> print(s)

 dog

 >>> print(t)

 ('d', 'o', 'g') 

 >>> print(l)

 ['d', 'o', 'g']

 >>> print(d)

 {1:'d', 2:'o', 3:'g'} 

 요소 출력

 >>> print(s[2])

 g 

 >>> print(t[2])

 g

 >>> print(l[2])

 g

 >>> print(d[2])

 o 

 결합

 >>> a=s+("g",) 

 >>> a

 'dogg'

 >>> a=t+("g",)

 >>> a

 ('d', 'o', 'g', 'g') 

 >>> a=l+["g"]

 >>> a

 ['d', 'o', 'g', 'g']

 

 요소 추가

 불가 

 불가 

 >>> l.append("g")

 >>> l

 ['d', 'o', 'g', 'g'] 

 >>> d[4] = "g"

 >>> d[4]

 'g'

 정렬

 불가 

 불가 

 >>> l.sort()

 >>> l

 ['d', 'g', 'g', 'o'] 

 >>> sorted(d)

 ['1', '2', '3']

 >>> sorted(d.values())

 ['d', 'g', 'o']

 요소 삭제

 불가 

 불가 

 >>> del l[1]

 >>> l

 ['d', 'g'] 

 >>> del d[1]

 >>> d

 {2:'o', 3:'g'} 

 요소 치환

 불가 

 불가 

 >>> l[0] = "a"

 >>> l

 ['a', 'o', 'g'] 

 >>> d[1] = "a"

 >>> print(d)

 {1:'a', 2:'o', 3:'g'} 

 찾기

 >>> i.find("d")

 0 

 >>> t.index("d")

 0 

 >>> l.index("d")

 0 

 

 길이 얻음

 >>> len(s)

 3 

 >>> len(t)

 3 

 >>> len(l)

 3 

 >>> len(d)

 3 


요새 파이썬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C, C++, java 등의 다른 언어는 많이 접하였지만 파이썬은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공부하면서도 문법이 혼동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고, 사실 다른 언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기초문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기초적인 것 부터 보고 나가야 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기는 일이 없겠죠?

PC&Mobile

하스스톤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 하스스톤은 해봤니?

# 하스스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사에서 개발한 수집형 카드게임입니다. 자사의 대표작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따르고 있죠.



하스스톤은 본래 PC로 시작하여, 모바일/태블릿 등 에서 게임플레이가 PC와 동일하게 가능하기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도 애초에 카드게임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였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밸런스와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이기 때문에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정말 길면 20~30분까지 플레이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10분 내외, 빠르면 5분에도 끝나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카드게임이라서 가끔은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되거나 가끔은 화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헌데 카드게임이 도타2, 스타크래프트2, 스포츠종목 하나를 포함하여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니? 자세히 알아보고,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해볼께요.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하·동계 아시안게임과 별도로 개최해 왔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회를 통합해 2013년부터 개최하는 대회입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2013년에 인천에서 개최되었는데, 당시 종목은 댄스스포츠, e-Sports, 당구, 볼링, 체스, 바둑, 풋살, 실내 카바디, 크라쉬, 킥복싱, 무에타이, 25m 쇼트코스 수영이었습니다.


이번에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서 e-Sports 종목 게임이 공개되었습니다.


MOBA[각주:1] 부분 : 도타2

RTS[각주:2] 부분 :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

카드 부분 : 하스스톤

스포츠부분 : 미정


그런데 이 종목들이 2018, 2022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추가된다?


기사에 따르면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는 중국의 알리스포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를 정식 메달 종목으로 편입시키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다고 합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218844v


정리하자면 위 4개 종목은 2017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서 실시하는 종목이며,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개최되는 하계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시범종목이고 이후 시행 결과에 따라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하는 하계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범종목으로 실시를 해보아야 알 것 이지만 실상 4개 종목 중 어느것이 탈락할 지 몰라도 그동안 시범종목 사례를 보았을 때 최소환 한 두 종목은 정식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알고보니 중국의 알리스포츠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를 정식 메달 종목으로 편입시키겠다고 17일 밝혔다고 하네요. 결국 2017년 실내·무도 아시안게임과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은 향후 e-sports 종목 정식 편입의 준비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스스톤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아시안게임에 e-sports 종목이 정식으로 편입되는 것은 매우 환영합니다. e-sports의 관심은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으며 애초에 e-sports도 다른 일반 스포츠와 다르지 않게 엄청난 연습과 노력으로 선수들이 경쟁을 하기 때문이죠.


https://www.esportsearnings.com

위의 링크를 들어가시면 전세계 e-sports 대회들의 상금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타2의 상금을 보시면 UNIVeRsE팀의 상금이 약 280만 달러인데, 한화로 약 31억으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헌데, 하스스톤 유저가 하스스톤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을 하냐구요?


하스스톤은 카드게임이긴 하지만 타 카드게임과는 많이 다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무작위성'입니다. 이 '무작위성'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판가름하기도 어렵고 제한이 없는 해외 온라인 대회의 경우 정말 매 회마다 우승자가 바뀌어 버릴 정도로 그 격차가 하잘 것 없기 떄문이죠.


실력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유명 선수들도 블리즈컨 예선에서 우수수 탈락하는 게 현실이고, 운영 실력이 좋다는 말도 단 한 장의 오른쪽에서 드로된 카드 운에 의해 결정된 게 명확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비웃는 소리로 '운'영 실력이 좋은 거라고도 하니... 냉정하게 말해서 프로가 되기 위한 진입장벽과 일반 유저들과의 그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이번에 같이 채택된 종목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부끄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만큼이죠.



대표적으로 이놈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름은 '희망의 끝 요그사론'.

효과는 전투의 함성[각주:3] : 이번 게임에서 내가 주문을 시전한 숫자만큼 무작위 주문을 시전합니다.(대상은 무작위로 선택)


말그래도 내가 이번게임에서 10장의 주문 카드를 사용하고 이녀석을 내면 10번의 주문을 무작위로 시전하는 것인데요. 너무나도 불리한 게임을 이녀석 하나로 단번에 유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아예 상대방이 게임을 이기지 못할 수준으로 상황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보니... 누구나 이녀석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무작위 주문이니까 오히려 상대방에게 좋은 주문도 사용할 수 있으니 꼭 좋다고 할 수 없지 않나요? 라는 말로 반문할 수도 있겠지요. 블리자드도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유저들이 사용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요지는 불리한 상황에 내면 이득볼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인데 피아를 가리지 않는 광역기가 나와도 필드를 장악당한 상태라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고, 일부 피해 카드는 '상대에게', 카드를 뽑거나 비밀 등 일부 이로운 카드는 '아군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자신이 변이, 침묵, 파괴되거나 플레이어 손에 다시 들어가면 주문 시전이 중단되도록 패치되었으나 아직도 불리한 상황에 빈번히 사용할 정도이니... 필자도 불리하다 싶으면 이 카드를 던지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onesound의 TIG카툰의 일부, 웃기려고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다.

링크 :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n=67653)


오죽하면 위의 만화와 같은 말이 나올 정도이니... 문제는 하스스톤의 '무작위성'은 이것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플레이하는 유저로써는 흥미롭고, 재미를 유발하는 시스템이지만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대회에 맞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 운에 작용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의 적절한 카드 조합과 상대 카드를 예측하며 과감한 플레이나 묘수를 통하는 등 경기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무작위성'에 의해 단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으니... 아직 세계적인 무대에 설 게임이라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요그사론 너프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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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정보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도착 :: 핀번호 등록 방법

 

#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도착?

 

오늘 하루 집을 나가지 않아서 늦은 밤에 쓰레기를 버리는데 우편함에 무엇인가 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확인해보니 구글 애드센스에서 우편이 왔습니다. 수익금 지급 신청을 하지도 않았고 그럴 조건도 안되는데..

 

 

우편을 펼쳐보니 다름아닌 계정 수익을 지급하기 전에 주소 확인 차원의 내용이였습니다. 내가 이런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등록을 안해서 이런 우편이 왔다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애드센스에 10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등록된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으로 우편이 발송된다고 합니다.

 

애드센스 10달러는 대략 4월 20일 정도에 달성하였으니 약 4주만에 우편이 온 셈이네요.

#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등록방법

 

구글 애드센스 : https://www.google.com/adsense ←에 로그인합니다.

 

 

로그인을 하면 상단 홈 메뉴 하단에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되어있습니다.

 

메시지 맨 오른편 작업 버튼을 눌러줍니다.

 

 

PIN 입력란에 우편에 쓰여진 PIN 번호를 입력합니다.

PIN 제출 버튼을 누르면 끝

 

완료 직후 '감사합니다. 귀하의 PIN이 정확하게 입력되어 계정에 대한 PIN 보류가 해제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되고 자동적으로 '개인설정' 창으로 이동하면 완료된 것입니다.

 

메시지를 보지 못하였어도 이후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 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면 정상 등록된 것이니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수익도 어느정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 주소도 정상적으로 등록되었으니 앞으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 남았네요. 실상 돈을 벌기위해 블로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취미이기 때문에 포스팅 수는 무엇인가 작성하고자 하는 주제가 있을 때만 작성하는 편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블로그가 큰 성장을 하진 않겠지만 저만의 또 다른 공간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해야겠네요.

 

무비토크

<킹 아서:제왕의 검> - 베컴이 까메오라니..


#<킹 아서 : 제왕의검>은 어떤 영화?


포스터만 봐도 모험, 액션판타지 장르의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대표적으로는 <반지의 제왕>을 생각하시면 되고, <에라곤>, <나니아 연대기>, <페르시아의 왕자> 와 비슷한 장르입니다. 특히나 많은 관객들이 <반지의 제왕> 이후 제대로 된 하이판타지가 나온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겟지만.. 글쎄요 예고편만 봐서는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라 엉성한 구성이 나오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놉시스만 보면 고대 브리튼을 다스렸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왕 '아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습니다. 아서가 왕좌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그리는데요. 아무래도 판타지적 요소가 극대화되는 만큼 눈요기는 확실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자칫 과한 그래픽처리로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독 '가이 리치'가 맡은 작품들


1998년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라는 작품으로 데뷔하였는데, 당시 각각의 출연진의 상황을 교차시켜 서로에게 유기적인 결과를 주는 참신한 전개방식과 특유의 개그센스와 스피드감이 살아있는 연출 등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이렇다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네요.


우리가 잘 아는 '마돈나'와도 한때 좋은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2008년 결국 이혼을 하게되었죠. 이후 <락큰롤라>를 들고 다시금 재기에 불을 붙이는데 전작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영화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2009년 '로다주'와 '주드 로'를 섭외해서 <셜록 홈즈>를 찍었고,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여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작품을 연출하였지만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키진 못했고 이번에 <킹 아서 : 제왕의 검>으로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 '아서'역을 맡은 '찰리 허냄'


국내에서 인지도가 큰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훌리건즈>, <데드폴>로 시작하여 <퍼시픽 림>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넓히긴 하였으나 아직 까지임팩트 있는 작품이 없는 탓인지 이슈되기 부족한 인물이긴 합니다. 다만 영화 네임벨류만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알고보면 연기계에 나름 열심히 활동한 배우라고 하니 이번 영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형이 까메오 출연이라니... 여전히 멋있다. -베컴 인스타그램)


#데이비드 베컴의 까메오 출연


국내에서는 남성분들이 이 형 때문에 영화에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공 찰때도 멋있었는데 이런 모습도 역시나 멋있네요. 베컴이 까메오로 출연한 계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고 싶으신건 아닌지...


안그래도 예전부터 축구 관련 영화(골 시리즈, 호날두, 레알 등)로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그것들은 축구 영화들이고, 까메오지만 다른 장르에서 출연은 앞으로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탄이라고 생각됩니다.


(분장한 모습, 눈빛이 장난 아니구나... - 베컴 인스타그램)


#매니악한 장르지만 반가운 장르


판타지 모험 액션 장르는 매니악한 장르지요. 30억달러(3조) 가량의 수익을 낸 <반지의 제왕>도 국내에서 590만 관객 정도가 최고치였습니다. 물론 그 장르에서는 당시 엄청난 흥행이긴 하지만요. 그러기에 국내에서는 많은 관객을 모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지금 상영 중인 영화 자체도 너무 건재하기 때문이죠.(에일리언, 가오갤, 같이 개봉하는 겟아웃 등)


하지만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등을 제외하면 반지의 제왕 이후 이렇다할 하이판타지 장르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한번씩은 졸면서 보게 되는 영화들이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대형 제작사를 제외하면 이러한 장르에 손을 대지 못하는 추세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초기 제작비용 자체가 적은 장르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장르의 작품이 나왔습니다. 어렸을 적 <반지의 제왕>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고 깊은 꿈에 빠지게 만들었으니까요. <킹 아서 : 제왕의 검>이 여러 우려를 말끔히 없애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킹 아서 : 제왕의 검> 공식 예고편


무비토크

영화 '겟아웃'은 거품일까? 공포영화 판도를 뒤흔들까?


# 국내개봉일 확정, 기대 혹은 우려


<겟 아웃>은 개봉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비평가 위주의 평점을 매기는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9%를 받았을 정도로 큰 화제를 나은 작품이다. 


99%가 얼마나 높은 점수냐하면, 개봉 당시 매드맥스도 98% 정도였고 보통의 웬만한 흥행에 성공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표작들도 80~90%에 머무는 편이니 이정도면 엄청난 어필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겟 아웃>은 평범한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부모님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함을 베풀지만, 이게 다 인종차별주의없이 쿨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집 곳곳에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집안일에 종사하고 있는 흑인 구성원들과 이 집에 지내던 흑인들 상당수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고 극한의 공포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인종차별의 소재와 공포는 신선한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비현실적이고 판타지스러운 공포보다 현실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그림에 더욱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을 잘 저격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라 보여진다.


무엇이든 까봐야 안다고, 국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배급사 UPI도 그 점을 걱정하였으나 국내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개봉 요청에 생각을 바꾸어 하루빨리 개봉을 결정하게 되었다.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어쩌면 성소수자, 어쩌면 민주주의에서 소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공포의 소재로 잘 표현하였다면 위와 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있지 않을까?


#감독 '조던 필레(Jordan Peele)'


감독은 '조던 필레(Jordan Peele)'인데, 어딘가에서 많이 보던 얼굴이다. 찾아보니 감독으로보다 코미디언으로 이름이 알려져있는데, <키아누>라는 영화에 키아누리브스와 주연으로 출연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미 SNS상에 여러 코믹 동영상에도 얼굴을 비춘적이 있다.


'확실히 매우 익숙한 마스크이지만,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아기배달부 스토크>와 아직 국내 개봉 전인 <캡틴 언더팬츠>라는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로도 출연을 하니, 정말 다방면으로 영화계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여하튼 <겟 아웃>이라는 영화가 <키아누> 이후에 빛을 보는 작품이 되었는데, 국내에서 흔한 공포영화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길 기대해본다.


#주연 배우들



사실상 영화의 핵심 인물인 '다니엘 칼루야'. 크리스역을 맡은 주인공이신데 예고편만 보았을 때는 공포감에 대한 표현을 굉장히 잘한 것 같다. 실상 이번에야 국내에서는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인데,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랙 팬서>에도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매우 기대가 된다.


크리스의 여자친구인 로즈 역을 맡은 '앨리슨 윌리엄스'. 솔직히 누구신지 전혀 모르겠고, 아무래도 국내에세 이름을 알린 작품은 없는 것 같다. <걸스>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시즌5까지 계속 출연해 온 것 같은데... <겟 아웃>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더욱 좋은 배우가 되었으면 한다.

#제작사 '블럼하우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더 퍼지> 같은 저예산 공포영화제작사로 알려져있으며 이미 위와 같은 작품들은 국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한 대표적인 공포영화들이다. 공포영화 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위플래쉬>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으니, 역시 작품성이 좋으면 관객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제작사인 듯 하다.


#SNS상의 기대가 실망으로 되지 않길...


국내에 <겟 아웃>이 개봉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다름아닌 온라인이다. 특히나 개봉 확정도 전에 SNS에 게재된 예고편 조회수는 370만을 육박했으며, 무려 7만개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예고편만으로 이슈를 끄는 작품들이 적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관객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기도 하고, 수익은 커녕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작품들도 많다. 아마 배급사도 그러한 부분을 우려하고 있지 않을까?


100% 확신하지 못하지만,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SNS상의 뜨거운 관심, 또 한 흑인인종차별이라는 소재와 공포의 만남이란 신선한 조합은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할 이유로는 충분할 것이다. 하물며 이미 북미에서도 좋은 평을 받아 온 작품인 만큼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영화라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겟 아웃(GET OUT)> 공식 예고편



PlayStation

블러드본 플레이 리뷰 - "YOU DIED"

Bloodborne, 극강의 난이도를 체험하다.

언차티드 시리즈, 라오어, 위쳐3 등의 명품 대작도 대작이지만 상당한 난이도를 보여주는 액션 RPG인 블러드본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라오어에서도 보통 난이도가 쉽게 여겨지지 않는 저였기에 막상 사려니 매우 고민이 되더군요. 혹시나 하루 이틀 즐기다가 포기해버리는 건 아닌지...


헌데, 얼마 지나지 않은 5월 세일을 이용하여 결국 블러드본 올드 헌터스 에디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역시나 기대이상이더군요. 


'블러드본 시작 지점인 1층 병실, 자세히보면 개..같은 야수가 보인다.'


처음에 어두운 분위기의 영상이 플레이되고, 영상이 지나가 조금 움직이다보면 저 개같은 야수가 보입니다.(욕..아니에요.)


근데 무슨 설명도 없고, 내 손엔 무기도 없고.. 설마 이거 맨손으로 잡으라는건가 했는데 진짜 맨손으로 잡는거더군요. 그래도 이제껏 블러드본 영상을 몇번 보긴 했으니 어느정도 할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야수한테 찢겼습니다. 한 여러번을 찢겼는데 한번 죽으면 다행스럽게도 기본 무기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부활하더군요.


결국 무기를 받고 죽이긴 했는데 시작부터 여러번 죽으니까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어떤 몹을 만날지 무서워 매우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유럽이 배경인 게임

너무나도 유명한, 블러드본과 절친같은 게임 다크소울은 배경에 중세시대를 모티브하였습니다. 블러드본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따왔는데, 영국인 듯 하지만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더욱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제격인 듯 합니다.


야남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설정하였는데 전염병이 퍼진 절망적인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염병의 치료법을 알기 위하여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였고, 주인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야수병에 걸린 군중들은 주인공을 병에 걸린 괴물로 인식하여 마구 공격해옵니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점점 야수화가 진행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맵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계했다는 것이 한눈이 보이더군요. 건물뿐만 아니라 심지어 돌 하나까지 게임의 컨셉에 플레이어가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에 그들의 노고를 느꼈습니다. 하물며 소름끼치기도 하고 식은땀이 날 듯한 사운드는 웬만한 공포게임을 능가하는 공포감을 조성하였습니다.


수백번을 싸워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영상을 잠시 보시면 어떠한 보스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의 플레이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중요한건 처음 도전한게 아니고 여러번 도전 끝에 보스 퇴치를 성공한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죽지 않으려면 무조건 회피해야 합니다. 공격 또한 중형 야수정도가 되면 한두번 휘두른다고 죽는 것도 아니며, 데미지를 많이 가하는 일종의 일격인 내장공격(패링)을 성공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상대방을 경직시킨 후에 가능하기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다크소울 시리즈도 방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블러드본은 오로지 회피해야 하는 것은 야수의 공격은 힘이 워낙 세서 갑옷이나 방패로 막을 수 없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게르만의 전투법인 회피 위주의 빠르게 싸우는 것을 모티브하였을 수도 있겠네요.


스트레스를 능가하는 엄청난 희열

겁먹은 것에 비해서는 사실 보스를 무난히 클리어해온 것 같습니다. 이제야 절반정도를 진행하였지만 하다보니 익숙해지는 건 제가 똥손은 아닌 듯 합니다.


사실 이런류의 게임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야 어찌되었건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대체 이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내가 이런 게임을 해야되? 이게 무슨 명작이야 이런 xx같은 게임..이라고 하실수도 있죠.

실제로 한두번 플레이해보고 그만두거나 되파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심지어는 위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첫번째로 마주하는 야수를 잡지못해 그만두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고, 때문에 매우 매니악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한번의 고비를 넘어 내가 이걸 잡았다는 쾌감을 얻게되면 그 순간 블러드본에 푹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죠. 몬스터 하나하나에도 자주 죽고, 그러므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어렵다는 보스몬스터를 처치하게 되면 엄청난 쾌감이 몰려오고 굉장한 자신감을 얻더군요. 이런 게임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우 어렵지만, 놓을 수 없는 게임

플레이 초반엔 정말 '아 이거 사면 안되는 게임이였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헌데 조금씩 상황을 극복하고, 첫번째 보스를 잡는 순간부터 엄청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블러드본에 당분간 벗어날 수 없겠네요.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여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기 꺼려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다만, 조금씩 적응해나가면 왜 '신이 내린 명작'이라는 평을 받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잠시라도 방심할 수 없는 난이도와 전투 스타일, 또 플레이어에게 자세히 스토리를 풀어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 배경 스토리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그래픽과 사운드에 미칠듯한 몰입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게임, 조금 더 높은 차원의 게임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기회에 블러드본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부터 욕이 나오기 시작하고, 오기가 생겨 하나하나 헤쳐나가다보면 어느덧 아침부터 블러드본에 접속하는 당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게스코인 신부 클리어영상(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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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

언틸던(Until Dawn) 리뷰 -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PS4 언틸던을 플레이하다.

저는 실상 공포게임을 한다던지 공포영화를 본다던지, 하물며 놀이기구도 잘 못타는 수준의 간덩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웃라스트, 바이오하자드7, 이블위딘 등의 명작들도 하고싶지만 정말 무서워서 아직은 고민하고 있을 정도죠.


게임이 뭐가 무섭습니까?!! 라고 말씀하신다면, 네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나 바이오하자드7는 데모를 플레이할때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언틸던(Until Dawn)도 역시나 명작이라고 부를만 하더군요. 스토리도 웬만한 공포영화에 비빌만큼 괜찮았고, 조작감이나 그래픽 등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언틸던 많이 무섭나요..?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혹시나 구입하시기 전에 고민하시는 거라면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컨저링, 컨저링2, 착신아리 등은 무언가 나올 것 같으면 스크린을 보지 못하는 겁쟁이입니다. 더군다나 미확인동영상 같은 영화도 사실 많이 무서워하면서 보았어요. 그런데 언틸던은 '공포게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플레이를 못할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이유를 찾아보자면, 아무래도 저는 '고어물'과 귀신이 아니라 사람, 즉 살인자이거나 괴물은 그나마 덜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포감이 기대보다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절대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긴장감의 연속이였고 깜짝 놀라고 패드를 던질뻔한 적도 있습니다. 플레이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지 충분히 매.우 무섭습니다.


소감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한번 이야기 해볼게요.


2015년 게임인데 그래픽이 이정도 수준이라고?

그냥 CD를 넣고 시작할 때 부터 느낀건 '그래픽이 대단하다.' 였습니다. 플레이할때마다 감탄에 연속이였습니다. 애초에 실제 사람들의 모습과 비교하신다면야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그래픽면에서는 100점을 주고 싶네요.


당장 위 사진만 봐도 상처, 이목구비, 머리카락, 의상, 표정 움직임 등 정말 하나하나 세세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훌륭한 그래픽 덕분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고, 가끔은 여캐릭터 얼굴만 봐도 무서웠습니다.(보통 여자 귀신이 많아서 그런지 여자얼굴이 무섭습니다.)


공포의 꽃, '사운드'

사실 무섭다는 기준이 아무리 공포영화라도 화면이 무섭다기보다 무엇인가 등장할 것 같은 순간에 배경음악이라던지, 뭔가 기괴하고 소름돋는 소리가 아닐까요? 공포물에서 소리는 영화의 몰입도뿐만 아니라 어찌보면 작품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포인트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저도 음소거해놓고 공포영화보면 웬만한건 다 볼 수 있어요.(그래도 무서운건 무섭지만...)


언틸던의 사운드는 그야말로 그래픽과 함께 '완벽'했습니다. 대놓고 무엇인가 나올 것 같은 사운드를 흘리는 것이 아니고, 매 장면이나 어떠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정말 더이상 진행하기 싫을 정도로 공포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공포감을 더하는 상황 연출

보통 공포하면 생각나는 상황이 많으실거라 봅니다. 거울이라던지, 액자, 인형, 까마귀, 비 등 공통적이진 않지만 개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이 많죠.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있진 않았지만 오히려 익숙한 장면이 더욱 공포감을 심어줬습니다. 예를 들면, 이 부분에서 무엇인가 나올 것 같다. '봐 이럴줄 알았다니까'가 아니라 'x발 진짜 나왔네ㅠㅠㅠ'라는 느낌으로 예상이 되도 무섭더군요.


특히나 얕은 물속에 들어가 건너야 하는 장면은 정말 싫었습니다. 물속에서 분명 무엇인가 나올 것이라 생각이 되어도 다른 방법이 없는 현실이 밉더라구요...


장점만 가득할 것 같은 게임에 사실 단점이라기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나비효과 시스템... 글쎄 

언틸던은 발매 당시에 '나비효과 시스템'을 엄청나게 강조해왔습니다. 플레이어의 응답과 선택한 루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당시 유저들에게도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죠.

그렇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니 심한말로 있으나 마나 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것이 없었어도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이유인 즉슨 저의 선택과 루트 결정에 따라 내용이 변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결국 결말은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특정 상황마다 캐릭터가 죽을것인지 살것인지를 변화시킬만한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었죠.


좋은 의미의 흰 나비가 나와도, 결국 죽을 캐릭터는 죽는 것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애초에 그것은 '나비효과 시스템'이라고 불릴만한 가치가 아니기에...


스토리, 솔직히 허점이 많다.

언틸던의 스토리는 사실 높은 몰입도와는 다르게 허점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럴듯 하게 포장해 놓고 진행하면 할 수록 약간은 억지로 끼워맞춘 퍼즐이 존재한다는 것이 보이더군요. 또 보편적인 슬래셔 무비[각주:1]이기 때문인지 타 작품들과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좀 당황스럽게도 스토리 상관없이 몰입도가 좋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겠네요.


게임 내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사연과 서로 간의 관계(실상 동물의 왕국), 갈등과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는 나름대로 흥미로웠으나 그것이 전부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다만 한가지 좋았던 점은 각 파트마다 이전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추려서 '지난 이야기'라는 명목으로 보여주는데 혹시라도 켠김에 한번에 클리어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거의 나의 선택을 상기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언틸던, 그래도 추천한다.

솔직히 발매할때의 가격인 6만원에 구입하신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요즘 가격이 중고xx나 인터넷으로도 2만원초반 혹은 2만원아래로도 형성되어 있어서 공포게임과 공포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나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좌지우지되는 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CD로 구입하신다면 후에 되파시기도 용이하지만, 혹시라도 PS PLUS 회원이시라면 다음에 또 무료게임목록에 떡하니 나올지도 모르니 그땐 꼭 플레이해보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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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굴을 가린 살인마가 영화속 등장인물을 몽땅 무차별 죽음의 파티로 이끄는 영화가 슬래셔 무비이다. 싸이코, 이상 성격의 살인마가 사람들을 이유없이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것. [본문으로]
무비토크

가오갤2 보기전 캐릭터 간략분석 - '드랙스' 편

누구보다 백치미가 뛰어난 남자? '드랙스'

"난 명예를 아는 남자야, 퀼, 너와 함께 싸우겠다. 그러고 나면 내 아내와 딸을 반드시 다시 만날꺼야." 


웃음 소리가 매우 호쾌하고, 똑똑하지 않아서 매력적인 남자 드랙스. 전편에서 막무가내로 싸우려고 하는 모습이 답답할진 모르겠으나 아내와 딸을 잃은 가장이라면 누구도 드랙스와 같이 행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편에서도 크게 신경 안썼다가 어디서 많이 익숙한 피지컬이라고 생각하여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당신이 '데이브 바티스타'였다니!!



WWE(World Wresting Entertainment)의 메인 이벤터, 프로레슬러 출신입니다. 상대 선수에게 바티스타 밤을 시전할 땐 제가 스트레스가 풀릴 지경이였으니, 아무쪼록 영화배우로의 전향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으니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의 '드랙스'?

오늘은 원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DRAX, The Destroyer', 마블 코믹스의 1973년 '아이언맨#55'에서 첫 등장하였으며 타노스의 숙적이자 타노스가 등장하는 곳마다 거의 항상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마블 최초의 우주 영웅이라고 할 수 있죠.


허나 드랙스는 외계인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본명은 '아서 더글라스'로 문드래곤이라는 어벤져의 아버지입니다. (문드래곤은 저에게 생소한 영웅인데.. 추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흥미가 가는 인물이네요.)


'아서 더글라스'와 가족들은 타노스의 우주선이 지구에 온걸 목격했다는 이유 때문에 몰살당합니다. 타노스에 대한 한을 타노스의 아버지인 타이탄의 '크로노스'가 이를 알고 '아서 더글라스'에게 새로운 육체를 부여하는데, 이때 자의식을 빼앗은 뒤 타노스에 대한 적개심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이리하여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가 된 것이죠. 다만 그때 지능이 많이 없어진 것인지...

가오갤 멤버로는 '어나힐레이션 컨퀘스트' 쯤 합류합니다. 팰랑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노바[각주:1]를 추적하다가 테크나키 종족의 도움으로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됩니다. 이후 노바와 합세하여 팰랑크스와 맞서 싸웁니다. 그 이후 노바의 추천으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합류합니다. 영화와는 많이 다르죠?


'DRAX, The Destroyer'의 일화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위에 함축한 내용만 봐도 생소한 부분이 너무 많죠. '아내와 딸이 타노스 일족에게 죽었다.' 라는 것 외에 크게 영향을 주는 내용이 없기에 최대한 축약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드랙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편에서는 아내와 딸을 죽인 로난에게 복수하기 위해 로난의 부하 수십명을 죽여버렸고, 그 죄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있다가 스타로드, 로켓라쿤, 그루트, 가모라를 만나게 됩니다. 가모라도 로난과 한솥밥 먹는다는 것을 알기에 죽이려고 하지만 '가모라를 살려서 로난을 유인할 미끼로 쓰자.' 스타로드의 설득으로 칼을 거둡니다. 이후 스타로드 일행이 탈옥할 때 같이 도우며 팀에 합류하게 되죠.(가오갤 1편의 대략적인 줄거리 : http://stupiddog.tistory.com/50

위의 링크에서 1편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정리하였는데요. 콜렉터에게 오브를 가져간 가오갤 팀 멤버들과 달리 그저 복수에 눈이멀어 로난에게 '오브가 여기 있으니 가져가라!!'라는 메시지를 보내 로난의 군단을 노웨어(행성)으로 불러들이는 사고를 저지르죠. 호탕하게 웃으며 덤비라고 하지만 무차별적으로 얻어 맞아 뻗었습니다. 로난에게 오브마져 빼앗기고 욘두 일행에게 까지 쫓기며 설상가상인 상황에 닥치지만 어찌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이 일화로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죠.


후에 로난의 기함에 잠입하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긴장감에 사로잡히지만 오히려 순수하게 그 상황을 즐기는 배짱까지... 어찌됬건 오브의 힘을 이용해 로난을 제압하고 가족에 대한 복수심도 어느정도 해방된 드랙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다른 멤버들과 같이 '애빌리스크'라는 괴물을 쓰러뜨리는 임무를 맡습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마블코믹스의 원작보다는 햐항평준화된 느낌이 있으나 웃으면서 장난도 치면서 어찌저찌 적을 타파해 나가는 것을 보면 절대 약하다고 볼 수 없죠. 


이번에도 드랙스의 드립은 계속되는 듯 합니다. 예고편에 맨티스가 스타로드의 가모라를 향한 마음을 듣고 비웃는 것만 봐도 가늠할 수 있죠. 벌써부터 어벤져스 멤버들과 만나 어떤 드립을 칠지가 기대가 될 정도.. 


근력, 방어력, 반사신경 등의 신체능력이 모두 뛰어나고, 두 자루의 단검을 사용하지만 맨손 격투에도 능한 드랙스. 강하기만 할 것 같지만 웃음이 많고, 또 누구보다도 정이 많은 캐릭터.. 2편에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웃게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사용된 이미지 및 관련내용을 포함하여 모든 내용은 해당 작품에 대한 열정에 의한 결과물이며 이를 통해 어떠한 금전적 이익을 취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문제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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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노바 군단의 살아 있는 슈퍼컴퓨터인 젠더리안 월드마인드에서 나오는 노바포스에 힘을 받아 활동하는 존재. 일종의 우주경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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